석촌호수에… 초대형 풍선작품 7개 ‘둥둥’

강승현 기자

입력 2019-10-07 03:00 수정 2019-10-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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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달착륙 50주기념 공공미술展

6일 관람객들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떠 있는 초대형 풍선 작품 ‘우주몬스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이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루나 프로젝트’로 지구몬(가운데), 루나몬(오른쪽)을 비롯해 최대 높이가 16m에 달하는 7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27일까지 열린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이번엔 ‘우주인’이다.

롯데그룹은 3일부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루나 프로젝트(Lunar Project)’ 전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와 송파구가 아티스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석촌호수에서 진행하는 루나 프로젝트는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최대 16m 높이의 초대형 풍선 작품 7개가 사용됐다. 지구를 형상화한 ‘지구몬’, 달을 형상화한 ‘루나몬’ 등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가 석촌호수 위에 올려졌다.

전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롯데월드타워 1층 로비에 관련 영상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에선 1969년 아폴로 10호의 달착륙선 이름이 ‘스누피’였던 것에 착안해 스킨케어 브랜드 샬랑드파리와 함께 스누피 패키지 기획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롯데는 2014년 플로렌테인 호프만의 고무오리(rubber duck)를 석촌호수에 띄운 것을 시작으로 매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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