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3타 차 단독 선두…고진영 공동 2위

뉴스1

입력 2019-10-04 17:37 수정 2019-10-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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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4/뉴스1

장하나(27·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4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137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하나는 지난 2018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약 1년6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LPGA투어 11승에 성공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장하나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첫 9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장하나는 12번홀(파3),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가영(20·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2위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를 하지 않았지만 버디를 3개 기록하면서 선두자리를 놓쳤다.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고진영이 국내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민(27·한화큐셀), 김지영(23·SK네트웍스) 등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대세’로 떠오른 최혜진(20·롯데)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재미교포 대니얼 강(27)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 중인 임희정(19·한화큐셀)도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9월초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던 노예림(18)은 2언더파 142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3)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조아연(19·볼빅)과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22)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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