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 거래 아파트 ‘한남더힐 84억’

이새샘 기자

입력 2019-10-04 03:00 수정 2019-10-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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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상위 11위까지 싹쓸이… 부동산 대책에도 1년새 3억 올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 연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위 20위 현황’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1월 10일 매매 계약이 체결된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49m²)로 가격은 84억 원이었다. 2019년의 경우 8월 23일까지 계약된 매물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남더힐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로 나타났다. 올해는 1위뿐 아니라 상위 11위까지 한남더힐이 모두 차지했다. 가격은 63억∼84억 원이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3억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같은 아파트(244.783m²)의 경우 면적이 올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81억 원이었다.

올해 1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88m²)로 62억 원에 거래됐고 13위는 성동구 갤러리아포레(241.93m²)로 57억 원이었다.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237.74m²·53억3000만 원)과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B동(226.74m²·53억 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245.2m²·5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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