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

뉴시스

입력 2019-10-01 09:15 수정 2019-10-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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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이후 추가 발생 없어


경기 남부 지역에선 처음으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밤늦게 신고된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돼지 농장 1개소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화성은 방역 당국이 설정한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의심 신고는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이후 하루 만이었지만, 화성 농장까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ASF 확진 사례는 나흘째 나오지 않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방역을 위한 전화 예찰을 진행하던 중 농장주의 가족이 어미돼지(모돈) 1마리가 유산한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3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반경 500m 내 돼지 농장 2개소에선 3200여두를, 500m~3㎞ 지역 10개소에선 2만4200여두를 기르고 있다. ASF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이 돼지들은 살처분을 피할 수 있게 됐다.

ASF는 현재까지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등 총 9곳에서 발병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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