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보건 신기술 인증 획득… 미백 소재 피부 이용률 증진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입력 2019-09-30 09:17 수정 2019-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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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분야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제2차 보건 신기술 인증 수여식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난용성 미백 소재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보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특히 2001년 발굴한 미백 소재 ‘멜라솔브TM’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 오일 캡슐화’, ‘D상 리포솜 유화’ 관련 제형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을 적용해 피부 이용률을 기존 대배 73.6% 높인 ‘멜라솔브2X’를 개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을 고급 브랜드 헤라와 아이오페에 적용하는 등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현신연구소장은 “개발한 미백 소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멜라솔브2X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1년 멜라솔브TM 소재에 대한 원천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국내에서 5건의 특허를 냈다. 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에 6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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