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캠퍼스 2029년까지 혁신캠퍼스로 조성
동아일보
입력 2019-09-27 18:33 수정 2019-09-27 18:34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경기 안산시 ERICA캠퍼스를 2029년까지 1만 명의 고용효과를 가진 5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혁신캠퍼스로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ERICA캠퍼스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나온 발언이다. 10년 뒤인 2029년은 ERICA캠퍼스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해다.
현재 ERICA캠퍼스에는 경기테크노파크, LG이노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90여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있으며, 이 때문에 ERICA캠퍼스는 대한민국 대표 학·연·산 클러스터로 불린다. 최근 ERICA캠퍼스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김 총장은 “2029년까지 대학·연구소·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완성하겠다”며 “그에 앞서 대학역량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연·산 협력 혁신플랫폼 구축을 추진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유기적인 생태계를 이루는 독보적인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르빈 네어(Neher) 명예교수,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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