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1주일 5000명 육박 일본行 여행객 1000명대로 ‘뚝’
뉴스1
입력 2019-09-25 09:57 수정 2019-09-25 09:57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지난 8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경제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여행 자제운동 등의 영향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일본을 간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운영·관리하는 7개의 국제선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운항과 여객 감소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객들의 수는 7월에 비해 8월에 급격하게 감소했다.
무안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수는 7월 첫번째주가 42편, 두번째주 44편, 세번째주 44편, 네번째주 40편, 5번째주 45편으로 나타났다. 8월 첫째주에는 40편, 둘째주 38편, 셋째주 38편, 넷째주 40편 등으로 7월보다 감소했다.
일본행 여행객도 7월 첫번째주가 4339명, 두번째주 4241명, 세번째주 4178명, 네번째주 4066명으로 감소했다가 5번째주 4853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8월 첫째주에는 3684명, 둘째주 3144명로 줄었고 셋째주에는 1682명, 넷째주 1204명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윤 의원은 “지방 국제공항의 경우 일본 노선에 편중된 관계로 이와 같은 위기 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대체시장 발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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