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체양성 조종사 1기 수료…‘선선발 후교육 과정’ 통해 12명 배출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9-25 05:45 수정 2019-09-25 05:45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의 1기 자체 양성 파일럿(사진)이 배출됐다.
제주항공은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의 제트 전환 과정 이수를 거쳐 2020년 3월까지 제주항공이 채용한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하고, 이들을 훈련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항공사는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 준다.
제주항공은 이 제도를 통해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위탁했던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수료식을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제주항공 측은 첫 수료생 배출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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