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육군 측 “출연 연예인 병사도 공정하게 선발, 편한 군생활 아냐”

뉴스1

입력 2019-09-24 15:15 수정 2019-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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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프레스콜에 참석한 주역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환’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수습되지 못한 유해를 찾아 다시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김민석(엑소 시우민), 조권, 김성규(인피니트 엘), 윤지성, 이성열(인피니트 성열), 이진기(샤이니 온유), 차학연(빅스 엔), 뮤지컬 배우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2019.9.24/뉴스1 © News1

육군 측이 ‘귀환’ 출연자들 선발 과정이 공정하게 치러졌으며 일반 병사 못지 않게 의미있는 군복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구날의 약속)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이날 주최측인 육군복부 심성율 대령은 ‘연예병사 제도 사라진 가운데 뮤지컬에 참여하는 병사들은 어떤 관리를 받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심 대령은 “우리 군에는 연예병사는 없고 연예인 출신 병사가 있다”면서 “특정 연예인 출신 병사를 개별로 섭외해서 뮤지컬로 제작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신흥무관학교’와 ‘귀환’ 모두 장병과 국민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하고 싶어서 제작됐으며, 이 일에 모든 부대에 공문을 보내 지원자를 받았고 테스를 거쳐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와 합의를 해서 출연시키거나 그런 과정은 절대 거치지 않았다. 모든 배우 병사의 동의 하에, 지휘관의 승인 하에 적절한 과정을 거쳐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심 대령은 “부대 내의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육군에서 기회의 장을 만들었을 때 사회에서 선보인 재능을 살려서 군과 국민, 장병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방에 있는 다른 병사보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연습하고 있다. ‘뮤지컬을 하는 것이 편하고 너희가 하고 싶은 것 하는 거 아니냐’고 보진 말아달라”고 말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차학연(빅스 엔), 이진기(샤이니 온유), 조권(2AM), 김성규(인피니트), 배우 김민석, 김민석(엑소 시우민), 윤지성(워너원), 이성열(인피니트) © 뉴스1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은 호국영사들.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이정열, 김순택, 이진기(샤이니 온유), 김민석(엑소 시우민), 배우 이재균, 차학연(빅스 엔), 이성열(인피니트), 이지숙, 최수진, 조권(2AM), 고은성, 김성규(인피니트), 윤지성(워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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