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0건 넘는 헬기 이송… 귀중한 장병 생명 살렸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입력 2019-09-25 03:00 수정 2019-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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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령부-수도병원 등 300명… 군 최대 규모 캠페인 참여 눈길

육군의무사령관 및 소속군인들 소생 참여.
석웅 사령관을 비롯한 국군의무사령부와 한호성 원장을 포함한 국군수도병원의 장병과 직원 약 300명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앞서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 군인들이 올 5월 소생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 군에서는 최대 규모다.

석 사령관은 휘하 장병 및 직원 약 150명과 함께 경기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 연병장의 의무후송헬기 앞에서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석 사령관은 “올해 120건 넘는 헬기 이송으로 장병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닥터)헬기 소음은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소리”라며 힘차게 닥터헬기를 응원했다.

국군수도병원 한호성 원장(앞줄 가운데)과 의료진들 소생 참여.
한 국군수도병원장도 직원 약 150명과 함께 성남시 병원 로비에서 소생 캠페인을 펼쳤다. 한 원장은 “2021년 개설을 앞둔 국군외상센터에서도 군인이 총상 같은 외상을 입었을 때 응급이송은 필수”라면서 “닥터헬기와 군 헬기의 소음을 국민께서 잠깐만 참아주신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2013∼2016년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을 지낸 뒤 지난달부터 국군수도병원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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