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3년째 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9-23 05:45 수정 2019-09-23 05:45
대한항공은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다. 올해는 50여 명의 대한항공 직원을 포함한 중국 현지사 직원 및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 1만6100km²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으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다. ‘대한항공 생태원’은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말까지 이곳을 약 15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조성한다.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지역 외에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도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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