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GTEP사업단,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동아일보
입력 2019-09-20 18:24 수정 2019-09-20 18:25
GTEP사업단은 국제무역학과 유광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 기업의 반덤핑관세 우회를 통한 유럽 전동 킥보드 및 서비스 수출’을 주제로 내세웠다. 이들은 한-EU, 한-중 FTA를 통한 관세혜택 활용과 반덤핑 우회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EU가 중국산 전동 킥보드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직수출이 어려운 중국산 전동 킥보드 부품을 한-중 FTA를 활용해 낮은 관세로 수입하고, 주요 부품을 국산으로 교체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전략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중 FTA를 활용한 원가절감△ 모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국산으로 사용해 원산지 결정기준(부가가치기준 50%) 충족 △제품 안정성 및 품질향상 등 고급화 이후 한-EU FTA를 활용(관세율 0%)해 수출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국대는 2009년 제3기부터 참여해 현재 제13기를 운영 중이다. 총 2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기수별 평균 3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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