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뚱뚱하면 반려견도 비만될 확률 높다

노트펫

입력 2019-09-20 12:07 수정 2019-09-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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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뚱뚱한 보호자와 함께 사는 반려견들이 정상 체중 보호자와 사는 강아지들보다 2배 이상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재차 나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과체중인 보호자와 사는 반려견이 살찔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 연구팀은 뉴질랜드와 덴마크 지역 동물 병원을 다니는 성견 268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중 20%의 반려견이 비만으로 집계됐는데, 보호자들의 훈육법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뚱뚱한 개, 최대 2년 6개월 일찍 무지개다리 건넌다

[노트펫] 과체중 혹은 비만인 개가 정상 몸무게를 가진 개보다 최대 2년 6개월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현지 시각) 리버풀대학교의 연구 결과 발표를 인용해 개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일 경우 수명이 짧아지고, 각종 질환 위험성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

연구팀 소속 샬롯 R. 비른바드(Charlotte R. Bjørnvad) 교수는 "보통 체중 보호자들은 훈련의 용도로만 간식을 사용했다"며 "그에 비해 과체중 보호자들은 자신이 뭔가를 먹을 때마다 간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성화를 시킬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은 3배나 더 높아진다"며 "이를 막기 위해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 논문은 예방 수의학 저널(Preventive Veterinary Medicine)에 실렸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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