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친환경 경영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19 15:45 수정 2019-09-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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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19일 제주삼다수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7가지 환경성 정보(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로 구분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제주삼다수는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와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기업 노력을 통해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도록 유도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노력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 심각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친환경 경영에 돌입한 상태”라며 “먹는샘물 시장의 리더이자 제주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플라스틱 문제가 글로벌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페트병 경량화와 재질 개선, 패키지 라벨 소재 개선, 라벨 접착제 변경 등을 추진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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