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4대 그룹-10대 그룹 아니라도 규모 상관없이 만날 생각”

뉴시스

입력 2019-09-19 15:20 수정 2019-09-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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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활동계획 밝혀
"꼭 4대, 10대 그룹 순서로 만날 필요는 없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향후 재계와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 정책 대상인 기업들과 만날 생각”이라며 “꼭 4대 그룹, 10대 그룹 이렇게 만날 필요는 없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계신 분들을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임 위원장이었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4대 그룹을 시작으로 5대 그룹, 10대 그룹, 11~30위권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순차적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과 일감 개방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조 위원장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그쪽(기업)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 날짜는 지금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자산 5조 이하 중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대해서는 “자산 10조 이상 집단이나 5조 이상 집단에 대해선 일감 몰아주기 문제에 대해 많이 (조사가)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규모와 무관하게 일감 몰아주기 등 저희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하는 그룹은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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