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 한국인 여행객 지난달 48% 줄어들어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9-09-19 03:00 수정 2019-09-19 03:00
수출 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이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목표한 ‘2020년 방일관광객 4000만 명’ 목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주요 저비용항공사(LCC) 및 대형 항공사 등이 잇달아 운항 중단 및 축소를 발표해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8월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만3941명)과 비교해 48% 줄었다. 감소폭도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인 4월(―66.4%), 5월(―58.3%)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줄었다. 8월 방일 외국인은 252만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7만8021명)보다 2.2% 감소했다. 올 들어 월 기준으로는 첫 감소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18일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8월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만3941명)과 비교해 48% 줄었다. 감소폭도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인 4월(―66.4%), 5월(―58.3%)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줄었다. 8월 방일 외국인은 252만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7만8021명)보다 2.2% 감소했다. 올 들어 월 기준으로는 첫 감소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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