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산업은행,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2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18 15:53 수정 2019-09-18 15:57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산업 특화 협력모델
유망 벤처기업 발굴·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
셀트리온이 산업은행과 손잡고 유망 벤처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은 18일 KDB산업은행(산업은행)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을 비롯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산업은행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200억 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용을 시작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투자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5월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 플랫폼을 활용, 정부 출연연구소 및 대학연구소와 연계해 셀트리온과 벤처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성장 노하우가 산업은행의 든든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접목된다면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며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유망 벤처기업 발굴·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
셀트리온이 산업은행과 손잡고 유망 벤처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은 18일 KDB산업은행(산업은행)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을 비롯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산업은행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200억 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용을 시작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투자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5월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 플랫폼을 활용, 정부 출연연구소 및 대학연구소와 연계해 셀트리온과 벤처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성장 노하우가 산업은행의 든든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접목된다면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며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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