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택배원 내달 상암동서 달린다
김하경 기자
입력 2019-09-16 03:00 수정 2019-09-16 03:00
배달로봇-수질관리 ‘혁신기술’ 통과… 서울시, 1년간 성능평가후 인증
다음 달부터 음식물이나 짐을 날라주는 ‘배달 로봇’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접수 받은 혁신기술 134건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과한 배달 로봇, 수질관리 시스템 등 2건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한 제품과 서비스 등의 성능을 최대 1년 동안 평가해 성능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판로를 개척할 때 인증확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해 1000개 기업의 인증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 로봇은 예상 가능한 여러 배달 경로를 통해 제대로 물품을 배달하는지 검증한다. 마포구 상암동의 상업 지역을 시범 배달 지역으로 정했다. 배달 로봇은 최대 200kg의 물품을 싣고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이동한다. 배달 트럭에서 물품을 작업 장소까지 옮길 수 있는지도 살핀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수질관리 시스템은 지하수의 수위와 오염 여부 등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장치다. 녹사평역 등 주요 지하수 오염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음식물이나 짐을 날라주는 ‘배달 로봇’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접수 받은 혁신기술 134건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과한 배달 로봇, 수질관리 시스템 등 2건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한 제품과 서비스 등의 성능을 최대 1년 동안 평가해 성능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판로를 개척할 때 인증확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해 1000개 기업의 인증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 로봇은 예상 가능한 여러 배달 경로를 통해 제대로 물품을 배달하는지 검증한다. 마포구 상암동의 상업 지역을 시범 배달 지역으로 정했다. 배달 로봇은 최대 200kg의 물품을 싣고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이동한다. 배달 트럭에서 물품을 작업 장소까지 옮길 수 있는지도 살핀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수질관리 시스템은 지하수의 수위와 오염 여부 등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장치다. 녹사평역 등 주요 지하수 오염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혁신 제품 구매량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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