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사, 무분규로 단체교섭…임금 인상·육아기 단축근무 등 합의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9-16 05:45 수정 2019-09-16 05:45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11일 오후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6층 보드룸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사진)을 가졌다.
강원랜드 노사는 1월부터 7차례의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인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임금협약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2018년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 내부평가 성과급 차등지급을 합의했고, 단체협약에서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관련 사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날 강원랜드, 강원랜드 노동조합,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조인식과 함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협약식을 진행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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