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 vs 지지’…포털 실검전쟁도 ‘진영갈등’

뉴스1

입력 2019-09-09 19:06 수정 2019-09-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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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News1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면서 양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실검) 전쟁에 불이 붙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는 ‘문재인 탄핵’이 2위에 올라있다. 문재인 탄핵은 이날 오후 12시53분 19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 10월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라는 글을 올린 직후였다.

문재인 탄핵은 이날 오후 2시 임명장 수여식을 기점으로 순위가 계속 올라 오후 3시1분쯤 2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3시40분쯤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 뉴스1
반면 다음에서는 조 장관 임명을 찬성하는 네티즌들이 ‘문재인 지지’를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렸다. ‘검찰단체사표환영’과 ‘검찰사모펀드쇼’도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이 검색어는 최근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를 압수수색하는 등 조 장관 가족과 주변 인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검 전쟁은 지난 8월27일 조 장관이 후보자 시절 임명 찬반 여부를 두고 지지층과 반대층이 각각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를 실검 1, 2위에 올리며 시작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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