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성욱 임명…38년만에 첫 女 경쟁당국 수장 탄생
뉴스1
입력 2019-09-09 12:27 수정 2019-09-09 14:36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 News1
38년 만에 최초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이 탄생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진행되지만 조 위원장의 임기는 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
조 위원장은 이날 정식으로 임명됨에 따라 유리천장을 깬 첫번째 여성 경쟁당국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 위원장은 한국인 여성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고려대 경영학과와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첫 여성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경쟁정책·재벌정책 및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인사청문회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 등 재벌개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취임 후 시급한 현안으로 공정거래법 개정, 갑을문제 개선, 전자상거래법개정, 혁신경쟁 촉진, 공정위 역량강화 등을 꼽기도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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