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높여 100세 어르신 행복 고을 결실

정상연 기자

입력 2019-09-09 03:00 수정 2019-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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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용친화 부문
의성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시니어 고용친화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의성군은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39.6%(8월 기준)로 인구의 고령화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 일반적으로 고령화 지역은 노동인구가 적어 생산성이 떨어지고 노인부양을 위한 복지비는 증가해 재정 압박이 심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노인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민선 7기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을 ‘새로운 성장 동력! 어르신의 삶이 행복한 의성!’으로 전환했다.

의성군은 현재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33종 1988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특히 2018년 공익형 노인 일자리 15종 1414명, 2017년 17종 1393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문화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5년간 경로당 신축과 개보수에 485개소 123억 원, 올해는 105개소에 총 13억 원을 투입했다.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100세 어르신 생활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도 204개소 경로당에 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초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군수는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과 어르신들이 만족해하는 맞춤형 케어로 행복고을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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