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고 일어난 아기와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일과
노트펫
입력 2019-09-06 14:08 수정 2019-09-06 14:10
[노트펫] 낮잠에서 깨어난 아기와 강아지가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일과가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1살짜리 아기와 반려견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다저(Dodger)'라는 이름의 수컷 강아지는 에버렛(Everett)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미 사랑에 푹 빠져 있었다.
다저의 주인 제시 클루먼(Jessie Klorman)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다저는 내 임신 기간 동안 최고의 포옹 친구였고, 항상 내 배 근처 어딘가에 있었다"고 말했다.
에버렛은 예정일보다 몇 주 더 일찍 태어났는데, 그 때문에 다른 아기들보다 병원에 더 오랜 시간 있어야 했다. 그러나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다저의 열망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다.
클로먼은 "에버렛이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다저는 우리 바로 옆에 바싹 앉아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첫 만남부터 다저는 아기에게 헌신적이었는데,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졌다.
1살이 된 에버렛은 이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 걸음마를 시작했고,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그 곁에는 충실한 개 다저가 함께 있었다.
에버렛과 다저의 끈끈한 유대감의 증거는 그들이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의 일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렛이 낮잠을 자려고 누울 때 다저는 당연하다는 듯 에버렛의 침대 근처 바닥에 앉아 곁을 지키겠다고 고집한다. 마치 에버렛이 졸고 있을 때도 지켜주고 위로해주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에버렛이 낮잠을 자고 마침내 꿈나라에서 돌아왔을 때, 다저는 입맞춤으로 맞이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 가슴이 훈훈해지는 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에서 다저는 낮잠에서 깨어난 에버렛을 보자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가 입맞춤을 건넨다.
클루먼과 그녀의 남편은 어린 아들에게 이미 가장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에버렛은 다저를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입맞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에버렛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에버렛과 다저가 나눌 수 있는 좋은 일 역시 늘어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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