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에 최첨단 IT 시설 갖춘 수산시장-문화타운

조선희 기자

입력 2019-09-06 03:00 수정 2019-09-06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인천국제수산물타운


국내 최대 수산시장·문화 복합타운이 인천항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은 대지 면적 1만1000m², 건축 연면적 5만7550m²로 축구장 4배 규모다.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건물임에도 분양가가 저렴하고, 한 건물에서 맛있는 식사와 쇼핑, 레저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층은 냉장·냉동 창고다. 1층은 수산물 도소매, 2층은 양념식당가, 3층은 각종 편의시설, 4층은 섹션오피스로 구성했다. 향후 몇천 명에 이를 상인과 종업원들이 주요 고객인 섹션오피스는 한정된 공급으로 그 수요가 20 대 1 이상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수산물 40%를 소화하고, 인천항 입국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성업 중인 인근 종합어시장은 노후화와 주차난에도, 하루 이용객이 2만 명 이상인지라 겨우 1평인 점포가 임대료 250만 원 이상에 권리금도 2억 원이 넘는다.

향후 국내 최대 수산물시장이 될 ‘수산타운’으로 인근 상인들의 대거 이동이 예상되고, 첨단 IT 신축임에도 5년 전 하남수산센터 분양가보다 10% 더 저렴해 주변 어시장 권리금 정도로도 점포 한두 개를 충분히 분양받을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주변 지역이 많아 시세차익 또한 노려볼 만하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