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추석 맞이 봉사활동 전개…800가정에 선물세트 전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04 17:43 수정 2019-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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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티니 CEO와 임직원 100명 참석
직접 빚은 송편·식료품·생필품 저소득가정에 전달
알 카티니 CEO, 한국 이름 ‘하세인’ 작명

에쓰오일(S-OIL)은 4일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알 카티니 CEO와 임직원 100여 명은 직접 송편을 빚은 뒤 식료품과 생필품을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6월 부임한 알 카타니 CEO는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국내에서 맞은 첫 명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알 카타니 CEO는 “한국 이름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에쓰오일 가족 뿐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한 뒤 알 카타니 CEO는 “사람들이 내면에 지닌 선한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 또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명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진행했고 추석에는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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