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입제도 개편 언급…사교육 업체 주가 급등

김자현기자

입력 2019-09-02 20:19 수정 2019-09-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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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학 전형제도 재검토를 언급하자 입시 및 교육 관련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입 제도 개편이 사교육 관련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일 주식시장에서 입시전문 업체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24% 상승한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의 계열사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법학적성시험(LEET) 등 전문대학원 입시시험 전문 기업인 메가엠디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가격 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25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가스터디교육(8.75%), NE능률(10.27%), 아이스크림에듀(10.51%), 비상교육(4.17%)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문 대통령은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과 관련한 의혹에 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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