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보냉가방에 담은 프리미엄 전복-굴비세트

박서연 기자

입력 2019-09-03 03:00 수정 2019-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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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추석 총 물량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3만 세트를 준비해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추석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전년보다 열흘가량 빠른 추석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리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 원.

견과에서도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격은 15만 원이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에 25만 원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9만 원.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10만 원. 청과의 경우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매한다. 브라질 애플망고 세트. 태국 프리미엄 망고 등 다양한 수입산 과일도 만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도입이 눈길을 끈다. 그 동안 냉장 정육 등에 사용하던 스티로폼을 없애고 종이 박스를 도입했다. 선물세트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던 보냉재도 달라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아이스팩은 외부 포장재를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내부 충전재는 물로 채웠기 때문에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 가방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복, 굴비 등에 주로 사용하던 부직포 가방이나 스티로폼 박스 대신 천 재질의 ‘쿨러백’을 만들어 선물세트를 담는다. 보냉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여름철 나들이에도 아이스박스 대신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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