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 ‘주니어물산아카데미’ 농어촌 학생 600명 참여

신희철 기자

입력 2019-08-30 03:00 수정 2019-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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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국내외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 각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하며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1월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을 출범시켰다. 사회공헌단은 삼성물산 4개 부문이 통합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부문별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발 맞춰 청소년 교육을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부터 운영해온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확대 운영이 대표적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진로 개발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체험 학습을 돕는다.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설, 무역, 디자인, 콘텐츠 기획 등 다방면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힘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전국 농·산·어촌 15개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20개로 확대해 진행한다.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은 4개 부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있다. 부문별로 실시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다른 부문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예컨대 건설부문에서 실시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상사·패션·리조트부문 임직원들도 함께하고 있고, 상사부문의 ‘해외봉사단’에 다른 부문 임직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들이 모여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2015년부터 건설에 관심있는 아동·청소년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신개념 스마트 홈과 생활 및 건설 안전을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임직원 가정이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2014년부터 펼쳤다. 다문화가정 아동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역사 유적·문화 탐방, 역사 토론 프로그램이다.

패션부문은 2006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개안 수술을 돕기 위한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의류 판매 기금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2018년까지 총 365명의 시각 장애 아동들이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다.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의료비·재활비 지원 사업을 2004년부터 진행했다.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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