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50개 사회복지기관 선정해 경차 전달

변종국 기자

입력 2019-08-30 03:00 수정 2019-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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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취약계층 문화체험 위한 버스 지원사업 ‘틔움버스’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990년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과 차량 관련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공모로 50개 기관을 선정해 경차 1대씩을 전달한다. ‘타이어 나눔’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활동이다.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97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타이어 나눔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총 2만여 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자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기금을 출연했다.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사회주택사업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 취약계층도 부담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2016년 30억 원으로 시작된 기금은 2019년 현재 총 1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1박 2일 동안 45인승 버스를 지원하고 버스 운행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틔움버스 사업은 총 2944대의 버스를 지원했고 약 10만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돌아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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