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여성 필리핀서 불법촬영 뒤 “돈 내놔” 유포협박 중국인

뉴스1

입력 2019-08-28 15:45 수정 2019-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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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필리핀 마닐라 소재 호텔에서 한국인 20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뒤 금품을 요구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위반으로 중국인 A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필리핀 마닐라 한 객실에서 한국인 여성의 신체를 초소형카메라로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협박에 응하지 않자 SNS에 불법촬영물을 일부 유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한국에 관광 차원에서 오도록 유인한 뒤 제주공항에서 체포했다. 또 SNS에서 해당 불법 촬영물을 곧바로 삭제 조치하고, 유포 경로를 차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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