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전용 실손보험 등 특화상품 눈길

김형민 기자

입력 2019-08-29 03:00 수정 2019-08-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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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장애 있는 소비자에 맞춤서비스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운영 등… 서비스품질지수 17년 연속 1위



삼성생명은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생명보험 부문 17년 연속 1위’, ‘NCSI(국가고객만족도) 생명보험 부문 15년 연속 1위’ 등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 소비자 보호 강화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특화된 금융상품 출시 등을 꼽고 있다.

삼성생명은 고령 또는 장애가 있는 소비자도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유병자’ 전용 상품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생명보험사 최초로 유병자 전용 실손보험인 ‘간편가입 실손보험’을 출시했다. ‘지정대리 청구서비스 제도’는 보험 수익자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에 놓이면 보험수익자를 대신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계약자가 미리 ‘청구인’을 지정해 놓는 서비스다.

삼성생명은 장애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콜센터 이용 시 손말이음센터의 ‘중계상담서비스’를 통해 계약상담이 가능하다. 시각장애로 당사 보험금 청구이력이 있는 소비자에게는 ‘상담사 바로 연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장애인 전용 상담창구(콜센터)’를 운영해 장애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 이 위원회는 ‘소비자 권익’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삼성생명과 소비자 사이에 발생한 분쟁사안을 심의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정책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2004년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한 ‘소비자 패널’ 역시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할 부분을 찾기 위한 제도다.

삼성생명은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중증·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동을 돕는 ‘사람사랑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부터 삼성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이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만 19세 미만 아동의 사연을 접수해 매월 10여 명의 환아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환아에게는 1인당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러한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내면 임직원과 회사도 각각 500원씩 내는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조성된다. 향후 10년간 100억 원의 하트펀드를 조성해 1000명의 아픈 아이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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