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 “추석 연휴 국내로 여행”…日 35%→8% 급감

뉴스1

입력 2019-08-28 11:33 수정 2019-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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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종로한복축제에서 어린이들이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 2018.9.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지 않은 연휴 탓에 응답자 대부분은 여행지로 국내를 꼽았다.

특히 일본 여행의 경우 지난해 여름 35.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로 급감했다.

사람인과 여기어때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8.4%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은 주로 ‘가족(57.4%)’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Δ연인(18.8%) Δ친구(12.7%) Δ혼자(9%) 순이었다.

여행지는 10명 중 8명(84.1%)이‘ 국내여행’을 답해, 해외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전 설이나 추석 연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까운 국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행지로 Δ경기도(18.1%) Δ경상남도(15.1%) Δ강원도(14.8%) Δ경상북도(10.1%) Δ서울(9.3%) Δ전라남도(8.3%) Δ전라북도(6.3%) Δ제주도(5.8%) 순이었다.

올 추석 연휴가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자료제공=사람인) © 뉴스1

예상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Δ20~40만원 미만(33.4%) Δ40~60만원 미만(24.6%) Δ20만원 미만(23.6%) Δ60~80만원 미만(8.5%)이었다.

해외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Δ동남아(37.3%) Δ홍콩·대만·마카오(20%) Δ중국(8%) Δ일본(8%) 등으로 가까운 나라 위주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여름 휴가지 1위였던 일본(35.2%)이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27.2%p 급감한 8%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우리 국민의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행 일정은 Δ3박 4일(26.7%) Δ2박 3일(25.3%) Δ4박 5일(13.3%) Δ6박 7일(9.3%) Δ5박 6일(9.3%) Δ9박 10일(6.7%) 순이었다.

예상 경비는 평균 182만원으로 국내여행 예상 경비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 Δ50~100만원 미만(32%) Δ100~150만원 미만(16%) Δ200~250만원 미만(13.3%) Δ150~200만원 미만(10.7%) Δ400~450만원 미만(5.3%)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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