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원조 ‘공화춘’, 서울 첫 입성…서초 다이닝포레스트 입점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8-28 10:45 수정 2019-08-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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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 집으로 알려진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이 서울에 분점을 냈다.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딤은 공화춘이 인천 외 첫 매장으로 서울 서초 다이닝 포레스트 내에 입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디딤은 지난 해 10월 100년 전통의 중식당 공화춘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인천 송도 점과 롯데 인천터미널 점을 연 데 이어 세 번째 분점을 서울 강남에 개장했다.

공화춘이 입점한 서초 다이닝 포레스트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위한 숲을 조성, 음식과 함께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강남역 부근이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단지에 자리 잡고 있다.

디딤은 공화춘의 서울 입성을 계기로 매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백화점 등 특수상권 내 입점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점, 신촌 점, 판교 점,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 점, 부천역사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딤 관계자는 “1905년 처음 짜장면을 만든 공화춘에는 100년 전통의 맛을 내는 ‘옛날 짜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로 인천 지역에서는 이미 중식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번 서울 지역 첫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요 백화점 등에서도 공화춘을 만나 볼 수 있어 인천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제대로 된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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