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에 7m 초대형 달 둥실…루크 제람 韓 첫 전시
뉴시스
입력 2019-08-28 09:49 수정 2019-08-28 09:49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소원을 이루어주는 초대형 달이 뜬다.
세계적 설치작가 루크 제람(Luke Jerram)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Museum of the Moon)’이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31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전시되는 ‘달’은 실제 달의 모습을 50만배 축소해 완벽 구현한 지름 7m 크기 초대형 설치 작품이다.
루크 제람의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중국, 호주, 인도, 프랑스 등 전 세계 투어를 통해 약 400만명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달 예술가(Moon Artist)’, ‘루크 문(Luke Moon)’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달 프로젝트로 유명한 루크 제람은 조각, 설치, 공공미술 프로젝트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런던 웰컴 컬렉션 등 상설 소장품으로 소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미술 축제와 박물관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인류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올 가을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형 광장 한가운데 떠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루크 제람의 ‘달’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의 가을 정취를 느끼는 낭만적 예술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시티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가장 핫한 작품들이 즐비하다. 전시장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는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작품을 비롯해, 로비등 호텔 곳곳에 쿠사마 야요이, 카우스,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거대한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루크 제람의 달은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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