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놀이-오싹한 공포체험…‘늦캉스족’ 위한 여름 환상 코스

박서연기자

입력 2019-08-22 03:00 수정 2019-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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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족’을 위해 시원하고, 오싹하고, 환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3색 바캉스 코스’를 마련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면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가 25일까지 진행된다.

여름의 진리는 물놀이! 시원하게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최대 2.4m 높이의 파도풀은 물론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등 스릴 슬라이드를 즐기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다.

‘썸머 워터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도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매일 낮 2회 진행된다. 약 30분간의 공연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6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친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록,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 버리고 싶다면 더블락스핀, 썬더폴스, 아마존익스프레스 등 워터 어트랙션을 타보는 것도 좋다.

한여름 이색 공포체험! 오싹하게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오싹하게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리고 싶다면 극강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를 추천한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한여름 납량 특집으로 선보이는 인기 시설로, 수술실·고문실·감옥 등으로 이뤄진 미로형 공포체험 존에서 10여 분간 오싹한 공포를 맛볼 수 있다.

또 이달 30일부터 핼러윈 축제를 맞아 시작하는 호러사파리의 사전 예약 시스템을 최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오픈했으니 하루라도 빨리 좀비를 만나고 싶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호러사파리는 낮 동안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 지역을 어두운 밤에 걸어 다니며 갑자기 출몰하는 좀비 떼를 피해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이다.

여름 밤의 낭만! 환상적으로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늦캉스족에게는 여름밤 환상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먼저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올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고 있어 에버랜드에서의 화려한 피날레를 보내기에 좋다.

타임 오디세이 공연에서는 수천 발의 불꽃은 물론 매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신전무대와 우주관람차 스크린에서 화려하게 선보이며, 본공연 전에는 음악에 맞춰 레이저 조명과 영상이 약 5분간 펼쳐지는 ‘가든 오브 라이츠’ 공연도 매일 저녁 2회씩 진행된다.

이 밖에 화려한 빛들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드라마틱하게 움직이는 장미성 뮤직 라이팅쇼와 LED 불빛의 요정들이 밤거리를 행진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매일 밤마다 열린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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