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셀럽’과 마카오 거리 함께 달린다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8-22 03:00 수정 2019-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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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마카오 국제마라톤’ 참가 상품 내놔
국내외 유명 러닝 셀럽 대거 참여…3박 4일 일정 38명 선착순 모집



동방의 리스본,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동서양 역사가 교차하고 공존하는 도시, 식도락의 도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등 마카오를 수식하는 말이 많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이기에 오감을 깨우고 독특한 경험을 하려는 여행자들로 넘쳐난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80만 명이 넘게 마카오를 찾았다. 마카오의 유명 관광지로는 성 바울성당과 세나두 광장, 마카오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곳인 타이파빌리지 등이 있다. 쿤하거리가 있는 타이파빌리지에서는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다. 바쁜 마카오 시내를 벗어나 남쪽에 있는 한적한 어촌마을인 콜로안빌리지도 마카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화 ‘도둑들’과 드라마 ‘궁’의 촬영지로, 포르투갈 스타일의 정원과 거리의 빈티지한 매력을 느끼며 여유롭게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매월 펼쳐지는 축제도 마카오를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마카오 국제마라톤대회는 마카오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다. 올해 38번째를 맞이한 마카오 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 50개국 1만2000명이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 미니코스(5km) 경기에 참가한다.

오전 6시에 출발해 코스별로 타이파 지역 또는 마카오반도까지 마카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도 준다.

12월에는 국제마라톤대회뿐 아니라 밤에 열리는 라이트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를 형형색색 조명으로 꾸며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하나투어는 11월 29일 출발하는 러닝 셀럽과 함께하는 마카오 마라톤대회 상품을 준비했다. 대회에 참여하는 셀럽은 런더풀 대표로 러닝 칼럼니스트이자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의 저자 안정은, 괌 국제마라톤대회 등 국내외 마라톤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강윤영, 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및 아웃도어 유튜버 에딧킴으로 활동 중인 김시연, 전 마라톤 국가대표이자 한국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1만m 우승자인 박명현 코치가 함께 나선다. 이들과 함께 마카오 시내를 달리고, 러닝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하나투어를 통해 마카오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인 온러닝에서 프리미엄 러닝화, 가방, 셀리노 선크림 등 총 26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마카오마라톤대회 참가, 관광, 자유일정으로 구성된 일정은 11월 29일 출발하며, 3박 4일 일정으로 선착순 38명을 모집한다. 마카오 마라톤 상품은 하나투어리스트 테마여행 전문상담전화 또는 하나투어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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