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시메이션과 인공지능형 RPA 사업 MOU 체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8-26 09:00 수정 2019-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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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좌)와 시메이션 김용준 대표(우)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데이터과학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시메이션(대표 김용준)과 공지능형 RPA(Cognitive RPA) 및 글로벌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와 시메이션 김용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으로 솔트룩스는 자사의 △자연어처리 △텍스트 마이닝 △텍스트 어낼리시스 △기계학습 기술과 시메이션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공정 자동화) △자동화 △이미지 인식 △오브젝트 인식 기술을 합해 인공지능형 RPA를 개발한다. 또한, 기술 개발 외에도 일본 등 동남아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시메이션은 RPA, 자동화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시메이션의 주요 제품인 CheckMATE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일을 컴퓨터가 자동화해 부담을 덜어주는 소프트웨어다. RPA 기술을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메이션 김용준 대표는 “이번 솔트룩스와의 협업을 통하여 진정한 Cognitive RPA를 실현하여 RPA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게 될 것”고 밝혔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현재 RPA 기술은 백 오피스(Back-office) 자동화 정도로 정형화 되어있는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다면 정형화하기 어려운 프런트 오피스(Front-office) 업무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전 사업 분야에서 인공지능형 RPA가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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