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림 본사 찾아 투자 격려… “국가균형발전 새 모범”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입력 2019-08-20 17:01 수정 2019-08-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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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닭고기를 생산하는 하림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경제 활력을 키워드로 제시한 뒤 기업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하림그룹은 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시 본사를 찾아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 공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의 지역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에 관한 발표를 듣고 격려사로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인구가 30만 명이 안 되는 익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국가 균형 발전에 새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 식품 산업에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하림그룹은 익산시 등 일대에 2024년까지 8800억 원을 투자해 2000여 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식품 산업은 가정간편식(HMR)과 반려동물 음식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림이 사려부터 축산, 가공,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닭고기 가공 공장을 둘러보고 하림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림그룹은 익산시에 종합식품단지와 가공 공장, 물류센터 등 복합시설을 짓는다. 회사 측은 1200개의 직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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