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2분기 매출 904억원…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

동아경제

입력 2019-08-16 09:29 수정 2019-08-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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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사업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전년 동기 수준 영업이익 달성

자동차 피스톤 명가 동양피스톤(회장 홍순겸)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4억 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729억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 영업이익 90.8억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동양피스톤의 경영성과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수소자동차 용 인클로저 사업부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관련비용이 증가했지만, 내수 및 수출 피스톤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화 절하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소재 계열사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다만 중국 소재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및 해외 계열사는 동시에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멕시코 소재 계열회사의 2019년 누적매출액은 전년도 누적대비 50.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중국소재 계열사는 중국 진출 한국 완성차 업체의 사업악화 영향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 및 해외 완성차 업체 납품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 감소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소재 계열사는 한국 완성차 업체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이외의 국내 및 해외계열사 매출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멕시코 소재 계열사에서 3분기를 시작으로 FORD MEXICO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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