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기술연수생 선발 2년만에 재개
지민구 기자
입력 2019-08-16 03:00 수정 2019-08-16 03:00
업황 회복세에 인력 충원 선제 대응… 교육후 우수 협력사에 취업 기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증가 등 조선업황의 회복세가 나타나자 현대중공업이 인력 충원을 위한 기술연수생 선발을 2년 만에 재개했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기술연수생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했으며 19일에 마감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연수생은 다음 달 2일부터 최대 12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훈련수당, 장려금으로 월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수생은 용접 배관 전기 관련 교육을 받은 뒤 현대중공업의 우수 협력사에 취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9월 기술연수원을 열어 2, 3개월마다 200명 안팎의 인력을 선발했다. 하지만 2015년 무렵부터 조선 경기가 침체해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면서 모집 인력도 줄었다. 결국 2017년 90명을 선발한 이후 모집 자체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선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증가 등 조선업황의 회복세가 나타나자 현대중공업이 인력 충원을 위한 기술연수생 선발을 2년 만에 재개했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기술연수생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했으며 19일에 마감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연수생은 다음 달 2일부터 최대 12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훈련수당, 장려금으로 월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수생은 용접 배관 전기 관련 교육을 받은 뒤 현대중공업의 우수 협력사에 취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9월 기술연수원을 열어 2, 3개월마다 200명 안팎의 인력을 선발했다. 하지만 2015년 무렵부터 조선 경기가 침체해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면서 모집 인력도 줄었다. 결국 2017년 90명을 선발한 이후 모집 자체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선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기적인 인력 수급 차원에서 연수생 모집을 재개했다”면서 “이후 추가 선발을 이어갈지는 올 하반기(7∼12월) 조선업황 회복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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