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장녀 최윤정 씨, SK바이오팜 떠나 美 유학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8-14 15:38 수정 2019-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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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30)가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SK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의 입학 허가를 받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유학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 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분야로, 의약품이나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이다.

최 씨의 유학은 전공과 업무경력 등과도 연관됐다. 최 씨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그는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2015년부터 2017년 초까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최 씨는 2017년 6월 SK그룹 계열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 신약 승인과 세계 시장 진출 등의 업무를 맡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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