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공항’ 일본 여행객만 확 줄었다…10.8% 폭락

뉴시스

입력 2019-08-13 15:37 수정 2019-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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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347만명·국제선 113만명 집계
지난해보다 각각 1.6%와 9.3% 많아져
항공기 운항편수도 2만6830편…1.4%↑
많이 간 국가 '베트남'…전년比 58.4%↑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하계 성수기 동안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기간인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8일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국내 공항(인천 제외)을 이용한 여객은 459만657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선은 전년도 360만262명보다 1.6% 상승한 346만6729명, 국제선 이용객도 전년도 109만1626명보다 9.3% 많아진 112만9843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공기 운항편수도 전년도 2만7879편에서 1.4% 상승한 2만6830편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166만1959명(3.0%↑)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김포 130만8531명(0.5%↑), 김해 90만1919명(1.0%↑), 기타공항 72만4163명(13.8%↑)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내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베트남으로 4만687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8.4%↑ 상승했고,
뒤이어 일본이 3만3998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본은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여행 불매운동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일본 여행객 수는 전년도 보다 10.8% 감소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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