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아뮤지컬콩쿠르, 미래의 뮤지컬 스타들…끼가 넘쳤던 예선무대
양형모 기자
입력 2019-08-09 05:45 수정 2019-08-09 05:45
8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대학(일반)부 예선에서 남성 참가자가 여장 차림으로 자유곡을 부르고 있다.
여장도 불사…19일 본선·시상식 진행
“내일의 조승우, 정성화, 옥주현은 바로 나!”
제3회 동아뮤지컬콩쿠르가 치열한 예선을 마쳤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예선은 7일 중등부·고등부와 8일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예선은 공개로 열렸으며 뮤지컬과 콩쿠르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이 경연장을 찾아 무료로 관람했다.
예선 참가자들은 뮤지컬 연출가, 제작사 대표, 음악감독, 배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재능과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 참가자들은 뮤지컬 넘버 중 자유곡 1곡(3∼4분 내외)을 불렀으며, 본선에서는 자유곡 1곡을 전곡 부르게 된다. 다만 예선곡과 본선곡은 중복되어선 안 된다. 모든 곡은 편곡이 안 된 원 키(Key)로 부르되 한국어 가사여야 한다.
제3회 동아뮤지컬콩쿠르의 본선과 시상식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각 부문에서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가리게 되며, 대학(일반부) 금상 200만 원, 고등부 100만 원, 중등부 50만 원 등 상금을 시상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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