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우려됩니다”… 음성-진동 경고

조은아기자

입력 2019-08-08 03:00 수정 2019-08-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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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AI앱 8일부터 서비스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은 전화가 오면 음성과 진동으로 경고해 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8일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방지 앱 ‘IBK피싱스톱’을 개발했다며 7일 이렇게 밝혔다.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스팸 차단 앱인 ‘후후’를 내려받아 업데이트해도 IBK피싱스톱을 이용할 수 있다. IBK피싱스톱은 기존에 구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9.0’이 적용된 스마트폰에선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후후’ 앱을 깔면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해 앱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이 앱으로 7만4000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했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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