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악재’ 코스피 1970선 후퇴…코스닥 1.4% 하락

뉴스1

입력 2019-08-05 10:12 수정 2019-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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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장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1.4%가량 떨어졌다. 일본이 한국을 수출우대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일)보다 22.94포인트(1.15%) 내린 1975.19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2016년 12월5일(종가기준 12월5일 1963.36) 이후 2년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6억원, 6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홀로 5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은 이날 순매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하락률은 셀트리온(-4.89%), NAVER(-2.82%), LG화학(-2.26%), 삼성전자(-1.33%), 신한지주(-1.29%), SK하이닉스(-1.0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0.60%), 현대차(-0.79%), 삼성전자우(-0.14%)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정도만 상승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3.54%), 화학(-1.55%), 증권(-1.45%), 운수창고(-1.61%), 제조업(-1.42%), 전기전자(-1.38%) 등 순으로 하락률이 크다.

이날 코스닥은 8.79포인트(1.43%) 내린 606.9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23일(종가 기준 605.53)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이 홀로 8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0원 오른 1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넘은 것은 2017년 1월3일(종가 기준 1209.0원) 이후 2년7개월여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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