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日과 싸우는 것도 좋지만 국민·기업 피해 최소화해야”
뉴스1
입력 2019-08-03 13:27 수정 2019-08-03 13:28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일본과 싸우는 것도 좋고, 전면전도 좋고, 이에는 이도 좋지만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결국 치졸한 방식으로 도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일본에 대한 분노와 함께 또다시 우리 기업과 경제에 닥쳐올 시련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일본과 싸우는 동안 발생할 피해는 국민과 기업에 돌아가게 되는 현실은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권이 무능해서 겪었던 IMF로 직장을 잃었던 중견직장인, 평생을 일군 기업을 날려버렸던 제조업, 중소기업 사장님이 지금은 영세 자영업자로 변신해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들이 또 다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나라는 이기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진다면 그 싸움은 도대체 누굴 위한 싸움인가. 더이상 이런 방식의 싸움은 안된다”라며 “정부는 상상력을 발휘해 이 위기를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일본과 싸워 이기는 것은 그 다음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준비를 하고, 이길 수 있는 방식으로 이길 수 있는 타이밍에 싸워야 한다. 그때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용 감성적 위로말고 냉정하고도 창조적 협상안을 마련해 합의를 도출하고, 국가를 위기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진짜 용기있고 국민을 위한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무모한 도발과 불장난을 해대는 북한을 달래고 얼래고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이유도 결국 전면전이 초래할 국민의 피해 때문아닌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상처뿐인 승리가 아니라 일본의 도발로부터 우리 기업과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