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승 도전’ 고진영,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서 공동 7위

뉴스1

입력 2019-08-03 00:55 수정 2019-08-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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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둘째 날에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고진영은 2일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천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고진영은 한국시간 11시50분 현재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포함,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이날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등 올 시즌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절반을 석권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선수는 2013년 박인비를 비롯해 팻 브래들리(1986), 미키 라이트(1961),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 단 4명뿐이다.

이정은6도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한 이정은6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김정은은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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