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트너-미래에셋대우 업무제휴…유커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8-02 16:07 수정 2019-08-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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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유커)이 자주 찾는 서울 동대문 도매 시장에 글로벌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해외간편결제'를 도입하는 사업이 진행 된다.

2일 아이파트너(IPARTNER)에 따르면 유커들이 국내 매장에 설치된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아이파트너는 미래에셋대우와 ‘연 14조 규모의 동대문 도매시장 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보급’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양사 간 계약 체결은 중국 관광객이 사용하는 해외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중 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현금을 주고 물건을 사야 했기에 불편함이 컸다. 또 1회 인출 한도액 제한과 몇 개 안되는 현금인출기(ATM) 때문에 현금을 찾으려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사용이 익숙한 해외 간편결제가 국내 도매시장에 보급된다면 유커들의 소비빈도나 결제금액 자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파트너는 큐알코드로 결제 시 가맹점주들이 결제 정보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APP(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 간편결제와 관련된 프론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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