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엑스레이 판독하는 보건소 선보인다…94% 정확도로 20초내 판독

황태호기자

입력 2019-08-01 16:59 수정 2019-08-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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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LG CNS는 1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9월 말부터 서울시 은평구보건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클라우드 기반의 AI가 20초 이내에 94%의 정확도로 엑세레이를 판독해 그 결과를 보건소에 제공한다. 기존에는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영상을 찍으면 외부 기관에 판독을 의뢰해 결과를 받는 데 하루 가까이 걸렸다. LG CNS는 폐결절을 시작으로 결핵, 기흉, 폐렴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엑스레이 기기가 있는 의료기관 어디서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에 적용된 AI 엔진은 의료AI 전문 스타트업인 루닛의 제품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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