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상승세…상반기 매출 전년비 23.2% 증가
정용운 기자
입력 2019-08-01 05:45 수정 2019-08-01 05:45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제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 4013억 위안(약 68조8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이익률은 8.7%로 집계됐다.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 매출 1465억 위안(약 25조1400억 원)으로 무선 네트워크, 옵티컬 전송, 데이터 통신 등 생산 및 출하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 316억 위안(약 5조4200억 원)을 달성했고, 아너를 포함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1800만 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성장했다.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하량도 크게 늘었다.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미국의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 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여전히 큰 어려움이 있지만 화웨이가 나아가려는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올해 R&D에 1200억 위안(약 20조5900억 원)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